▲자본주의, 미국의 역사 = 미국의 운명을 바꾸어놓은 1차 세계대전부터 미국 경제의 심장부 월가에서 촉발돼 세계로 번진 '점령 시위'가 일어난 2011년까지, 100여 년 동안 세계를 주름잡은 미국의 역사를 보여준다. 저자는 미국의 흥망사는 곧 자본주의의 흥망사라고 주장한다. 100여 년 동안 세계를 주름 잡았던 미국의 역사를 면밀하게 파헤친 이 책을 통해 미국의 흥망사는 물론 현대 자본주의의 역사를 읽을 수 있다. 전상봉 지음/시대의 창/1만8000원
▲그래도 나는 내가 좋다 = 7대륙의 최고봉인 세븐 서밋 가운데 6곳의 등정에 성공한 등반가 안디 홀처의 자전에세이. 선천적 시각 장애인으로 귀와 코, 입, 그리고 손만으로 지구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들을 찾아 탐사를 떠나는 저자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그의 도전은 장애물을 어떻게 기회로 바꾸며 성장해왔는지 보여준다. 이 책은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의 의미를 우리에게 전해준다. 안디 홀처 지음/여인혜 옮김/다반/1만3000원.
▲차이나 브라더스 = 스웨덴 출신의 언론인 버틸 린트너가 경제 대국을 넘어 세계 패권 국가로 자리 잡아가는 중국의 세계 전략을 생생하게 취재한 책이다. 중국의 개혁ㆍ개방 이후, 즉 1978년 이후 이민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중국의 세계 전략은 그 영역을 확장시킨다. 중국인 이민자들이 대거 진출해 지역 상권과 산업 기반을 잠식하고, 이 과정에서 삼합회는 이권 사업인 불법 이민과 밀무역을 주도해 그 지역의 폭력 조직을 휘어잡으면서 중국계 이민자들의 영향력은 커진다. 중국 정부는 대규모 경제 원조와 군사적 지원 등을 통해 그 지역을 자신들의 영향권 아래로 흡수한다. 저자는 '신(新) 인해전술'이라는 간명한 말로 이 상황을 명명한다. 버틸 린트너 지음/ 이은진 옮김/푸른숲/1만3000원.
▲인생2막 귀농귀촌, 난 이곳으로 간다= 이 책은 언젠가는 반드시 전원생활을 이루고야 말겠다는 꿈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 한걸음 더 나아가 땅 구하기 등 전원생활 준비에 막 들어간 이들에게 꼭 필요한 '전원입지 길라잡이'다. 소개된 지역과 마을, 개별 터는 테마별로 적합한 사례를 든 것으로 전원입지를 구하고려는 이들에게는 그 자체로 하나의 훌륭한 후보지가 될 수 있다.원하는 용도와 목적에 맞는 입지를 찾고자 다른 지역을 답사할 때도 유용한 '나침반'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박인호 지음/신진리탐구/2만원 이상미 기자 ysm125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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