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기자
▲자동차 안전바.
일반 안전벨트의 경우 아이들의 앉은 키가 작아 급정거 시 목과 얼굴에 감겨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아이가 있는 운전자들의 필수 용품으로 꼽히고 있다. ‘자동차 안전바’는 운전석과 조수석의 헤드레스트 사이에 장착하는 뒷좌석을 위한 안전 손잡이다. 폭신한 스펀지로 감싸져 있어 보다 안전하며, 1만원대의 가격으로 차량별로 사이즈 선택이 가능하다.고물가로 인해 피크닉도 외식보다 도시락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도시락 용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음식이 상할 수 있어 보온, 보냉 효과가 있는 제품들이 선호되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아이스팩을 넣어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보냉 가방들이 많이 출시돼 왔지만, 최근에는 아이스팩을 넣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온도 유지가 되는 제품들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빌트뉴욕 보냉가방(3만5000원)’은 잠수복 소재로 제작돼 음식의 온도를 유지시켜 준다. 이외에도 ‘헬로키티 이니셜 2단 런치케이스(4만500원)’는 도시락 내에 아이스팩을 넣어 음식을 차갑게 유지시켜 주는 제품이다. 샐러드, 과일 등을 신선하게 즐길 수 있어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보냉 도시락
미아방지 용품도 많은 판매를 보이고 있다. 특히 1만원대의 ‘미아방지 가방’은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 하나다. 가방의 외부에 보호자의 손목이나 가방 등에 연결할 수 있는 끈이 부착돼 있어 손을 잡기가 힘들 정도로 아이가 어린 경우나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 갑자기 아이들의 손을 놓쳤을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1만원대 안팎의 가격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인형 등 다양한 디자인이 판매 중이다. 이외에도 1만원 내의 미아방지 팔찌와 브로치를 비롯해 아이와 보호자의 거리가 떨어지면 울리는 미아 경보기, 연락처가 새겨져 있는 운동화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현실 옥션 유아용품 팀장은 "봄이 다가오면서 나들이 시 유용한 어린이용 안전 용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동물 디자인 등으로도 출시되고 있어 더욱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