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준비자금, 75세면 바닥난다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은퇴를 준비한 자금이 75세면 바닥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와 서울대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가 국내 6589가구를 대상으로 공동 연구 조사한 결과, 평균 경제수명이 75.5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경제수명은 은퇴준비자산을 가지고 희망 은퇴소비금액을 사용했을 때 준비자산이 모두 소진되는 기간을 말한다. 즉, 75.5세 이후에는 아무런 자금없이 생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번 조사는 은퇴하지 않은 국내 가구주 658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대상의 평균연령은 약 44세로 이들의 평균기대수명은 82세, 희망은퇴소비금액은 월 245만원이었다. 그러나 기대수명까지 준비된 월 평균 은퇴 후 소득은 155만원 수준으로 지출 대비 63.2% 밖에 준비가 안된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이들이 100세까지 산다고 가정시에는 은퇴 후 노후자금 수준은 48.5% 수준으로 더 떨어지고, 은퇴 후 월 평균 소득도 119만원으로 떨어지게 된다.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이같은 평균 경제수명 등의 관련 조사자료와 개인별 은퇴 준비 수준을 비교해볼 수 있는 내용을 우리투자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13일 공개할 예정이다.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전필수 기자 philsu@ⓒ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