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시간 25분 지연운항[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폭발물 위협으로 캐나다 군기지에 비상착륙한 대한항공 소속 보잉여객기 KE072편이 29시간25분 지연된 11일 오후 8시(현지시간) 밴쿠버에서 서울로 다시 출발한다. 1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KE072편은 코막스 공항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승객, 수화물, 탑재 화물 등에 이상이 없음이 확인됐다. 이에 이 여객기는 다시 밴쿠버 공항으로 이동해 연료를 급유한 후 한국시간으로 이날 낮 12시인 11일 오후8시 출발할 예정이다. 당초 이 여객기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5시5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29시간25분 지연된 12일 오후 11시15분 도착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예상보다 점검시간이 추가로 걸리면서 이날 오전에도 새벽 5시, 오전 9시 등 여러차례 출발시간이 늦춰졌다"며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인 현재 코막스에서 밴쿠버로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10일 오후 2시 35분 밴쿠버에서 인천으로 출발한 KE072편은 이륙 후 25분이 지나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대한항공 콜센터로 '기내에 위험(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가 걸려옴에 따라 즉시 회항해 밴쿠버 서쪽 120㎞ 떨어진 코막스 군기지에 비상 착륙했다. KE072편에는 승객 134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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