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오토쇼에서 선보여..올 가을 미국 출시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이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오토쇼에서 신형 싼타페를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차가 SUV 신형 싼타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4일(현지시간) 뉴욕 제이콥 제이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2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신형 ‘싼타페(프로젝트명 DM)’를 선보였다.7년만에 선보인 3세대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기반으로 한 도시형 SUV로, 최고출력 193마력(ps), 최대토크 25.0 kg·m의 2.4 세타II GDi 엔진과 최고출력 268마력(ps), 최대토크 37.2 kg·m의 고성능 2.0 세타II 터보 엔진이 적용됐다.‘폭풍의 생성과 소멸 속에서 빚어지는 자연의 강인함과 섬세함’을 뜻하는 ‘스톰 엣지’를 디자인 콘셉트로 한 신형 싼타페는 헥사고날 라디에이터그릴과 입체감을 강조한 차체 하단의 투톤 컬러 등으로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 측면부에는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통해 공기 역학적인 느낌을 구현했다.전장과 전폭은 각각 4690mm와 1880mm, 전고는 1680mm이며 휠베이스는 2700mm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를 비롯해 ▲7에어백 시스템 ▲샤시통합제어시스템 ▲플렉스 스티어링 ▲웰컴기능 ▲운전석 12Way 전동시트 등의 첨단 사양을 적용해 고객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신형 싼타페는 올 가을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한편 현대차는 4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이번 뉴욕오토쇼에1224m²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아반떼를 비롯해 벨로스터 터보, 쏘나타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등 총 13대의 친환경차 및 완성차를 전시하는 한편 현대차의 IT 신기술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블루링크존’을 운영한다.현대차와 함께 부스를 마련한 기아차는 콘셉트카 '트랙스터',‘기아 GT’를 비롯해 양산차 K5 하이브리드, 쏘렌토R 등 총 20대의 차량을 전시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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