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올 상반기 중 다수공급자(MAS)계약…교육과학기술부 요청으로 관련제도 보완 중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각급 학교의 ‘패키지 수학여행상품’도 조달청 입찰로 업체를 정하게 된다.3일 조달청에 따르면 수학여행을 둘러싼 비리를 없애기 위해 수련활동과 수학여행 단일상품인 숙박용역에만 다수공급자(MAS)계약으로 업체를 정하고 있으나 패키지 수학여행상품도 올 상반기 중 MAS계약제가 적용된다. ‘다수공급자계약’이란 학교 등 여러 기관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품질, 성능, 효율 면에서 같거나 비슷한 제품, 용역을 수요기관이 고를 수 있게 2곳 이상을 입찰에 참여토록 하는 계약제도다.조달청은 수학여행 MAS제도를 당초 지난해 7월에 들여올 예정이었으나 교육과학기술부 요청으로 일부 제도를 보완, 오는 6월말 전에 시행키로 했다.김승헌 조달청 쇼핑몰구매팀장은 “일선학교의 수학여행계약을 다수공급자계약으로 바꿨지만 비리의혹은 줄지 않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설명했다.김 팀장은 특히 “해당학교에서 총액입찰(2단계 경쟁)을 한 수학여행(패키지)건으로 조달청 MAS제도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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