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KTB투자증권은 30일 동아제약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이혜린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은 1분기 단독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220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209억원, 영업이익률 9.5%로 시장 전망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처방의약품시장 영업환경 악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4월 약가인하를 앞두고 유통조정 과정에서 3월 매출이 크게 부진할 것으로 분석됐다. 1·2월 합산 원외처방 조제액도 전년동기 대비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와 상품매출인 GSK 매출인식에 따른 원가율 상승,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등이 수익성 부진의 요인으로 꼽혔다. 단 박카스와 수출부문은 1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20%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파악했다.이 애널리스트는 “2012~2015년 추정 영업이익 평균을 14%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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