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반값등록금 약속'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새누리당이 29일 대학교 반값등록금을 약속했다. 조윤선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은 앞으로 지킬 약속만하고, 한 번 약속은 꼭 지키는 모습을 국민들이 봐주길 바란다"며 "반값등록금을 약속한다"고 말했다.조 대변인은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의 반값등록금 제안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마치 선수치듯 반값등록금을 하자고 제안해 왔다"며 "한 대표는 19대 1호 법안까지 기다리지 마고 18대 임기가 남아있을 때 반값등록금 입법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등록금이 이렇게 오르게 된 것은 참여정부 시절"이라며 "노무현 정부 5년간 국공립대 등록금은 43%, 사립대학의 등록금은 26%나 상승했다. 이명박 정부 동안 4% 인상률에 비하면 실로 엄청난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혈세가 2~3조씩 들어가는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혈세를 낭비하지 않겠다"며 "회계도 투명하지 않은 부실대학에 국민의 세금을 쏟아 부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공약을 이벤트 기획하듯 제안하지 말아 달라"며 "국민을 위한 공약은 큰 책임이 따르는 무거운 약속인 만큼 새누리당은 오늘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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