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대표, 카지노 몰카 사건 사과..재방 방지 다짐

최홍집 강원랜드 대표,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 약속감시시스템 독립 및 외부 전문가 영입 검토..임시 휴장도 고려[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최홍집 강원랜드 대표가 카지노 카드함에서 초소형 카메라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사과와 함께 경찰 수사에 적극협조 할 것을 약속했다.28일 최 대표는 긴급간담회를 열고 “지난 26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종합리조트로 성장하고 있는 강원랜드에 있어서는 안되는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특단의 조치를 취해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강원랜드는 우선 경찰 수사에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잘못된 관행의 혁신을 위해 전 집행임원과 관련 직원의 사직서를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통한 카지노 운영관리 개선 작업도 착수한다고 설명했다.최 대표는 “감시시스템의 독립 및 외부 전문가 영입을 적극 검토하고, 현장의 업무 매뉴얼과 시스템도 전면 재점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필요하다면 일제점검을 위해 임시휴장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지난 26일 강원랜드의 한 게임테이블의 카드함에서 초소형 몰래카메라가 발견됐고, 강원 정선경찰서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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