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인 삼성동 코엑스를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이 대통령은 정상라운지와 정상회의장, 의장실, 업무오찬장, 기자회견장, 미디어센터, 경호안전종합상황실 등을 둘러보고 집기, 실내 장식, 분위기, 각국 정상들의 동선 등을 꼼꼼히 살폈다.이 대통령은 우선 영접 지점에서 각국 정상들의 동선을 일일이 확인했고 사진 촬영 자세도 점검했다. 정상라운지에서는 각종 집기를 경매와 같은 방식을 통해 재활용할 방안을 검토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이어 각국 정상의 대역을 맡은 도우미들과 함께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해 단체 기념촬영 리허설을 가졌으며, 자원봉사자들을 정부기관 인턴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정상회의장의 의장석에 앉아 직접 마이크와 카메라 테스트를 했고, 미디어센터를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아울러 경호안전종합상황실에서는 군·경과 소방방재청 관계자들로부터 경호안전 대책을 보고받은 뒤 회의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으로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힘든 건 여러분이다. 북한 위협에 해상, 공중, 사이버까지 통제 관리 책임이 있다"면서 "각 부처에서 나와있는 만큼 더욱 긴밀하게 협조해주기 바란다. 남은 기간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장 점검에는 회의 준비기획단장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조희용 준비기획단 부단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홍상표 콘텐츠진흥원장, 하금열 대통령실장, 천영우 외교안보, 최금락 홍보 수석, 김상협 미래전략기획관 등이 함께 했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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