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대우인터내셔널(대표 이동희)은 22일 3000만달러(한화 약 33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메단지역 아담말릭 국립병원 시설개선 사업을 수주했다.이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은 아담말릭 병원의 신축 응급센터와 심장센터에 의료기기 250여개를 공급하고, 2년간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현지 직원들에게 이와 관련한 교육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정부와 인도네시아 정부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대우인터내셔널은 향후에도 EDCF를 기반으로 동남아와 중남미 지역의 병원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대우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최근 동남아와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의료시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의료 플랜트 건설 및 병원 설비 개선 등 의료 프로젝트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국내의 기술력 있는 유망 중소기업과 협력해 해외 의료시장을 적극 개척할 것"이라며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의료기기 공급뿐만 아니라 병원 건설 등 플랜트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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