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에 비해 낙폭을 줄여 203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그 폭은 크지 않은 상태다.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증시는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기대치에 미달한 미국 주택지표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지난달 신규 주택 착공건수는 전월대비 소폭 감소했고 건축 허가건수는 4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20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0.52%, S&P500은 0.30% 나스닥은 0.14% 내렸다.이날 코스피는 2031.58로 갭하락 출발한 후 장 초반 저가를 2022선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개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낙폭을 서서히 줄여 2030선 중반 선으로 올라왔다.21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54포인트(0.27%) 내린 2036.61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현재 91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6억원, 12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582억원 가량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차익은 465억원, 비차익은 116억원 순매도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철강금속(-1.68%)이 비교적 강하게 내리고 있으나 대부분은 낙폭을 줄였다.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운수창고, 은행, 증권 등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음식료품(0.35%), 섬유의복,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금융업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1.10%), 현대차(-1.12%), 포스코(-1.75%), 현대중공업(-0.77%), LG화학(-0.94%), 하이닉스(-0.51%), SK이노베이션(-1.43%) 등은 내리고 있으나 기아차(0.99%), 신한지주(0.34%), 삼성생명(0.10%), KB금융(1.87%), 한국전력(0.65%), LG전자(1.33%)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97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477종목은 내리고 있다. 81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장 중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전날보다 0.90포인트(0.17%) 오른 536.45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오름세다. 현재 전장보다 1.15원 오른 11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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