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부산 연대봉을 오른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앞열 우측 6번째)과 임직원들이 정상에서 소통과 화합을 다짐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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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최치준 삼성전기 사장이 임직원들과 정기적으로 산에 오르며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등산경영에 나섰다. 최 사장은 임직원 300 여명과 지난 11일 부산 연대봉과 18일 청양 칠갑산에 각각 오르며 소통과 화합으로 1위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이 행사는 최 사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그는 "산에 오르며 함께 땀 흘리는 가운데 친밀감도 느끼고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다"며 매월 2차례 산행을 제안 했다. 이에 삼성전기는 사업부, 연구소, 지방사업장 등 조직단위별로 팀을 구성해 최 사장과 분기 1회 산행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산행에 함께한 이승철 삼성전기 과장은 "처음 등산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주말에 쉬고 싶고 등산에 대한 부담이 컸다"며 "사장님과 가까이서 걸으며 대화도 나누고, 깨끗한 공기 마시며 자연을 접하니 스트레스도 풀린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정상에서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ㆍ상사와 부하가 뜻이 같아야 승리할 수 있다)이라는 손자병법 문구를 인용하며 "임직원 모두가 목표를 공유하여, 반드시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최 사장과 임직원들은 정상에서는 사업부별 2012년 달성을 다짐한 뒤 하산 후 300인분의 초대형 기세비빔밥을 만들어 나눠 먹으며 화합을 다졌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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