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고려제약은 호주의 포스파제닉스(Phosphagenics)사와 바이오엘릭시아(Bio Elixia) 화장품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고려제약은 우선 바디쉐이퍼 크림을 오는 6월부터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바디쉐이퍼는 항산화 및 보습 성분을 피부 깊숙이 침투시켜 피부 표면에 보이는 셀룰라이트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미국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된 제품이다.이 화장품에는 AOP 9604 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다. AOP 9604 펩타이드는 호주의 메타볼릭사에서 인체 성장호르몬 구조 중 체지방 분해 작용이 있는 AOD 9604를 분리해 비만 치료용도로 개발 중인 성분과 포스파제닉스사에서 특허 받은 TPM(Targeted Penetration Matrix technology)전달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인체로의 흡수를 개선시킨 물질이다.회사 측은 제품이 출시되면 기존 녹차, 카페인, 비타민E 성분이 함유된 제품들로 구성된 국내 슬리밍 시장에서 획기적인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상훈 고려제약 사장은 “호주에서 성공적인 마케팅 경험을 지닌 바이오엘릭시아 화장품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들이 원해 왔던 제품이 될 것이며 판매 첫해 연매출 20억원 이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파제닉스사는 호주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회사로, 화장품과 더불어 TPM 피부 전달 시스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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