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현대모비스가 사흘째 오름세를 지속하며 30만원선을 회복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수혜 기대와 저평가 매력이 함께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15일 오전 9시28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날보다 7500원(2.56%) 오른 30만원을 기록 중이다.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현대모비스에 대해 "지난 1~2월 판매 기준 올해 1분기 현대차그룹 3사의 영업이익률에 대한 추정치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각각 10.3%, 8.6%, 9.7%"라며 "지난해 4분기(10.4%, 7.5%, 8.3%) 대비 현대모비스의 마진 개선폭이 가장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존 10%를 웃도는 마진에는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마진 회복 속도의 우위 측면에서 주가의 상대적인 반등폭도 높을 것이라는 기대다.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5년 이후 7년간 컨센서스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의 선형 추세를 감안하면, 현재 밸류에이션은 약 20% 이상 디스카운트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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