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우증권은 29일 롯데삼강에 대해 2~3년간 매출과 이익 모두에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운목 애널리스트는 "2012년에는 빙과, 유지, 식품의 기존사업에서 실적 모멘텀이 발생하고 파스퇴르와 웰가를 흡수 합병함으로써 유제품과 유지사업이 강화될 것"이라며 "단체급식·식자재 사업 진출을 추진 중이며 롯데그룹의 식품사업 합병·통합·조정과 외부 인수합병(M&A)의 주체가 될 것으로 보여 식품시장의 메이저 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22.8% 증가, 영업이익은 41.4%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백 애널리스트는 "빙과가 주력사업 중 하나이기 때문에 4분기 실적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면서 "빙과, 유지, 식품 모두 1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2% 증가한 1조574억원, 영업이익은 809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백 애널리스트는 "이는 빙과, 유지, 식품 등 기존사업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파스퇴르와 웰가의 흡수 합병으로 매출액이 3000억원 정도 추가적으로 늘기 때문"이라며 "웰가 합병으로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최근 분유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파스퇴르는 핵심사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단체급식·식사재 사업은 올해 시작해 2013년에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 변동은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백 애널리스트는 "외화부채와 외화자산은 거의 없지만 연간 원자재 수입이 1700억원에 달한다"면서 "따라서 환율 100원 하락시 순이익이 16.8%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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