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27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독일 의회의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승인에 대한 우려로 약세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19.58포인트(0.33%) 밀린 5915.55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25.58포인트(0.74%), 독일 DAX 30 지수는 14.83포인트(0.22%) 하락해 각각 3441.45, 6849.6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마감 뒤 독일 의회는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안을 승인했다. 특히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지원이 투입돼 그리스 구제가 100% 성공할지 보장할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부결될 경우의 혼란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는 유로존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원 확충 여부 결정을 3월로 미루며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김현정 기자 alpha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