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친환경 지식산업센터로 선정되면 최고 500만원 인센티브 지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서울시 ‘원전 1기 줄이기’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저탄소 친환경 지식산업센터 인증제'를 시행한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구가 이 사업을 실시하게 된 것은 금천구 온실가스 배출량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5 ~ 2009년 중 전체 배출량에 큰 변화가 없었으나 2010년은 전년 대비 평균 7.5% 증가했기 때문이다.특히 상업·공공 및 산업부문이 10% 이상 급격히 증가, 원인을 분석한 결과 이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에 지식산업센터의 지속적인 건축과 입주로 인한 것으로 판단돼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프로그램 도입이 시급했기 때문이다.본 인증제는 희망 지식산업센터 대표협의체가 에코마일리지제에 가입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우수 지식산업센터 3개 소를 저탄소 친환경 지식산업센터로 인증하기로 했다.저탄소 친환경 지식산업센터로 선정되면 구청장 표창, 인증패와 인센티브(최저 200만 ~ 최고 500만원)가 지급되며 지급된 인센티브는 녹화조성비, 고효율·신재생 에너지 시설비, 에너지진단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본 인증제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환경과로 하면 되고 3월부터 10월까지 온실가스 감축 실적, 에너지 고효율기기 투자실적, 에너지 절감활동 및 홍보실적으로 평가하게 된다.또 구는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에코마일리지 가입사업장과 온실가스 감축사업장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육성기금 신청 시 가점을 부여토록 할 예정이다.한편 구는 2011년8월 범지구적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지속가능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2020년 BAU 대비 35% 감축이라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올해는 사업 실행의 가시적 성과 도출과 추진단계에서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세부실행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이로써 구는 온실가스 의무감축 국가 지정에 선도적 대비 및 환경모델 도시로서 위상 강화, 살고 싶은 환경수도 금천을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금천구 환경과(☎2627-1524)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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