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카카오가 모바일을 통한 애플리케이션(앱) 및 웹페이지 방문자 순위에서 네이버를 제쳤다.23일 코리안클릭이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모바일을 통한 카카오닷컴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앱 방문 건수가 1130만건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5년부터 줄곧 1위였던 네이버는 같은 기간 1105만건을 기록해 3위로 밀려났다. 1위는 안드로이드닷컴(1157만건)이었다.카카오가 네이버를 제친 것은 모바일 앱 방문 건수가 많기 때문이다. 접속 건수와 분당 이용률이 특히 높았다. 다만 모바일 웹페이지 방문 건수는 포털이 우세했다. 네이버, 구글닷컴, 다음 등이 상위권을 휩쓸었다.카카오의 네이버 추격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모바일 인터넷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2500만명 수준이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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