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대, 광고는 이렇게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대출 신청자를 늘리려 온라인 광고를 해 온 A금융기관은 2001년 5월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광고를 시작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모바일 광고를 시작한 뒤 대출 신청자가 26%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B사이버대학 역시 모바일 광고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온라인 광고 입찰 경쟁이 심해지면서 검색 광고 평균 비용이 4년 새 7배나 오른 상황이었다. C사이버대학은 대안으로 모바일 광고를 선택했고, 기존 검색 광고 비용의 240분의 1 수준인 클릭당 비용 29원으로 광고를 할 수 있었다. 온라인 광고 대행사 에코마케팅(대표 김철웅)이 22일 서울 강남구 더 라움에서 열린 'Think 2012'에 참석해 발표한 내용이다. 이날 행사는 구글이 열었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시대의 마케팅 해법을 논의하자는 취지였다. 에코마케팅은 이 자리에서 '2012년 매출 증대의 새로운 기회, 모바일 퍼포먼스 마케팅(Mobile Performance Marketing)'을 주제로 모바일 광고 방안을 제시했다. 모바일 광고로 매출 증대에 성공한 사례와 구글 애드몹(AdMob)을 활용해 모바일 광고를 하는 법, 모바일 광고를 더 잘하는 법 등이 그 내용이었다.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는 "특히 모바일 검색 광고는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검색을 할 수 있는 특성이 있어 매우 중요한 채널"이라면서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정보를 주는 모바일 검색 광고는 사무용 컴퓨터의 검색량이 감소하는 야간이나 주말에 보완 매체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모바일 검색 광고는 효율 측면에서 뛰어난 매체지만 사무용 컴퓨터만큼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라면서 "자사는 기존 전략만으로 모바일 검색 광고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다고 판단해 클릭당 비용을 낮추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성정은 기자 je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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