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오상진 아나운서가 MBC 노조 총파업으로 '위대한 탄생2' MC를 하차하게 된 심경을 밝혔다. 오상진은 지난 8일 MBC 노동조합이 주최한 트위터 인터뷰에서 "'위대한 탄생2' 시청자분들과 애쓰시는 작가, 피디들에게 많이 죄송스럽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도전자들과 주말에 숙소에서 밥도 먹고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 생방송을 함께 못할 것 같다는 얘기를 꺼내기가 힘들었다"며 "어서 파업이 끝나고 제자리로 돌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상진은 아나운서로서 보람된 순간을 묻는 질문에 "시청자분들이 보내는 손 편지 읽을 때 뭐랄까 척추가 찡한 느낌"이라고 답하며 훈훈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MBC 노동조합은 지난달 30일부터 파업에 돌입했으며 지난 10일 방송부터 오상진을 대신해 개그우먼 박미선이 '위대한 탄생2' 진행을 맡았다.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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