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타일랜드 16일 개막, 청야니 상대로 시즌 첫 승 도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최나연(25ㆍSK텔레콤ㆍ사진)이 드디어 2012시즌 포문을 열었다.최나연은 16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골프장 파타야올드코스(파72ㆍ6477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LPGA타일랜드(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사표를 던졌다. 6주 일정의 '맞춤형' 동계훈련을 위해 지난주 호주여자오픈에 결장하면서 완벽하게 시즌을 준비해 기대치가 더욱 높다. 지난해 사임다비 LPGA말레이시아 우승으로 한국낭자군의 체면을 세운 최나연의 가세로 우승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이번에도 '新골프여제' 청야니(대만)다. 호주여자오픈에서 비록 8위에 그쳤지만 장타에 정교한 아이언 샷을 유감없이 과시해 여전히 위협적이다.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4위 크리스티 커, '핑크공주'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 등 세계랭킹 톱스타들도 총출동한다.'LPGA 신인왕' 서희경(26ㆍ하이트)의 설욕전도 관심거리다. 호주여자오픈 최종일 72번째 홀에서 불과 1.2m 파 퍼팅을 놓쳐 다잡았던 우승컵을 날렸다. 지난해 상금랭킹 60위 이내와 초청 선수 10명 등 70명만 출전해 유소연(22)은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점점 잊혀지고 있는 신지애(24ㆍ미래에셋)도 우승이 급하다. 전성기 시절의 샷 감각을 찾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지만 아직은 효과를 못보고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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