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올 들어 첫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 방문지는 터키 이스탄불과 독일 뮌헨ㆍ베를린, 영국 런던 등이다. 김 지사는 이번 방문동안 2억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국내 기업의 현지 투자상담 지원에도 나선다. 김 지사는 또 터키 이스탄불 주 및 독일 연방자연보전청(BfN)과 우호협력 MOU를 맺는다. 김 지사는 특히 통일관련 전문가 포럼 참석과 독일·영국 주요인사 면담도 추진한다. 동ㆍ서독 접경지역과 런던 재래시장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 ◆2억2000만 달러 투자유치 나선다=김 지사는 오는 21일 독일 뮌헨에서 독일 세플러사와 1억 달러 규모의 기업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 회사는 독일 내 자동차 부품업체로 국내 투자유치 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부품 조달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24일에는 영국 내 최대 물류 유통업체인 테스코와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한다. 테스코는 경기도 안성에 물류센터 건설을 추진 중이다. 김 지사는 아울러 국내 L사의 현지 투자상담 및 현장투어 지원에도 나선다. 김 지사는 이번 출장 중 경기도와 방문지역간 우호협력 MOU체결도 적극 추진한다. 우선 20일 터키 이스탄불 주를 방문, 우호협력을 체결한다. 같은 날 터기 한국전 참전용사회 방문도 예정돼 있다. 터키는 6ㆍ25 전쟁 때 남한에 군대를 파견한 형제의 나라다. 김 지사는 지난해 10월 터키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을 때 자신의 트위터에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 지사는 23일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비무장지대(DMZ) 보전 및 활용방안 공조를 위해 BfN과 우호협력 MOU를 맺는다. ◆주요 인사 면담과 통일포럼 개최=김 지사는 21일 독일 바이에른 주를 방문, 총리와 면담한다. 또 BMW 본사 등 독일 내 선진시설 견학도 추진한다. 김 지사는 이어 22일 독일 바이로이트로 이동해 하르트무트 코쉭 의원 조찬간담회에 참석한 뒤 뫼드라로이트로 이동해 접경지역을 돌아보고 라이프치이 박물관 시찰에 나선다. 김 지사는 같은 날 저녁에는 베를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한다. 김 지사는 23일에는 베를린 독재청산 재단을 방문하고, 통일관련 전문가 포럼에 참석한다. 이어 베를린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페르가몬 박물관 등을 둘러본다. 김 지사는 24일에는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지상사 조찬 간담회 및 채텀하우스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한다. 또 영국 상원의원과의 면담도 추진한다. 이어 영국 런던대학 한인학생회(OKSE)에서 강의를 하고, 런던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귀국 전날인 25일에는 재영탈북자 단체와 오찬 모임을 갖고, 웨스트필드 쇼핑몰 견학에 나선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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