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역대 연도별 인터넷 유행어'라는 제목의 파일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1999년부터 2011년까지 온라인상에서 유행했던 어휘들을 연도별로 1~3위 순위를 매겨 정리한 것으로,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유행어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1999년에 등장한 'ㅋㅋㅋ(웃음소리)', '당근이지(당연하지)', 'GG(항복을 뜻하는 게임 용어)'부터 시작해 2011년 '甲(갑, 최고)', '짜응(짱)', '○○○ 보고있나?(정형돈의 유행어)' 등까지 절로 웃음이 나는 단어들이 뜻풀이와 함께 나열돼 있다.'작업', '몸짱', '좌절금지', '된장녀', '꿀벅지' 등 당시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신조어나 '헐', '즐', '안습', '오글', '레알'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내포할 수 있는 감탄사들도 눈에 띈다.역대 인터넷 유행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감 100배다", "추억이 새록새록 재밌다", "지금까지 쓰는 것들도 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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