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의 대미 섬유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LA 경기섬유마케팅센터를 개소한 이래 8개월간 363건 상담을 통해 85건, 130만 달러의 계약성과를 거뒀다. 또 올 들어 1월 현재까지 241건 466만 달러의 계약 상담이 추진되고 있다. LA 경기섬유마케팅센터는 경기 북부 특화산업인 섬유산업의 해외마케팅을 활성화하고, 한-미 FTA에 대비한 미주지역 섬유마케팅 전진기지 확보를 위해 개소했다. 경기도는 이 곳에 섬유마케팅 경력을 가진 현지전문가 2명을 전담인력으로 배치해 도내 30개 섬유업체의 원단샘플 5300여점을 쇼룸에 상설 전시하고, 현지 바이어와 직접 상담을 통해 수출계약을 알선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성과를 발판삼아 올해 한미 FTA의 발효를 앞두고 섬유 해외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오는 4월 뉴욕 맨하튼 패션거리에 섬유마케팅센터를 추가로 개소한다. 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개소하는 뉴욕 섬유마케팅센터는 대구광역시와 사무실을 공동 운영해 연간 임차비 등 약 1억 원을 절감하면서도 수출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섬유마케팅센터를 중국, 유럽 등으로 확대해 경기북부 섬유산업이 수출주도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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