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 총 근로자 9만명 수준으로 확대..英 16년래 최고 실업률에 긍정적 영향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맥도날드가 영국 내 일자리 창출을 선언하고 나섰다. 현지시간으로 24일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최대 레스토랑 체인업체인 맥도날드가 올해 영국에서 최소 2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맥도날드는 이날 전자메일 성명을 통해 "영국 내 총 근로자를 총 9만명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신규 고용 중 절반 이상은 25세 이하의 근로자로 채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맥도날드의 신규고용 확대 발표는 전날 월마트의 고용 확대 발표 직후 나왔다. 전날 월마트의 슈퍼마켓 체인인 아스다는 올해 5억파운드 이상 투자 및 5000명 신규 고용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영국 내 유통업체들의 신규고용 확대 발표는 영국의 실업률 부담을 줄이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실제로 영국 통계청이 발표한 실업률은 최근 16년 이래 최고 수준이다.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총리는 "맥도날드는 영국에 위대할 정도의 투자 기록을 갖고 있다"며 "아울러 훌륭한 교육훈련과 인턴제도와 기회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현재 영국와 아일랜드 지역에 1200개 이상의 체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신규고용은 대부분 영국 본토를 대상으로 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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