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 문제 해결에 대한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유럽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01포인트(0.94%) 오른 5782.56으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6.92포인트(0.51%) 오른 3338.42, 독일 DAX30 지수도 32.23포인트(0.50%) 오른 6436.6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새로운 예산안과 그리스 부채 스왑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 부채 스왑을 협상중인 민간 채권단은 그리스 정부와의 수차례 국채교환협상(PSI)을 통해 더이상의 양보를 할 수 없다고 선언한 채 최종 결정을 EU와 IMF 등에 맡겼다. 찰스 달라라 국제금융협회(IIF) 소장은 지난 22일 "그리스 정부에 전달에 제안이 채권단이 받아들일 수 있는 최대한"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발젤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브뤼셀에서 "그리스 정부는 민간 채권단과의 부채 스왑 협상을 마무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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