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유나이티드 제공]
[목포=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가 2012시즌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구슬땀을 쏟고 있다.인천은 12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내셔널리그 목포시청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컨디션 조절과 실전 감각 찾기에 몰두했다. 지난 5일부터 목포에서 2차 동계전지훈련을 시작한 인천은 연일 강도 높은 체력 훈련과 주 2-3회에 걸친 빡빡한 일정으로 연습 경기도 소화하고 있다. 지난 시즌 뒷심부족 문제를 드러내며 하위권(13위)에 머문 인천은 체력과 조직력에 주안점을 두고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2012시즌 최대 목표는 상위권 진입. 겨울 이적 시장에서 스타급 영입에는 실패했지만 포지션 별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윤준하(강원), 박태민(부산), 최종환(서울), 김태윤(성남), 이효균(경남) 등이 새롭게 인천에 둥지를 틀었다.허정무 감독은 연습경기를 통해 신인 선수들과 새로 가세한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각자의 장단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허 감독은 “매일 강훈련을 하다 보니 선수들이 몸이 무겁다”라며 “아직 선수 구성이 마무리 되지 않았다. 우선 체력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고 선수들 장단점이 파악되면 전술을 맞춰 나갈 생각”이라고 전혔다. 유난히 무승부가 많았던 지난 시즌에 대한 평가도 덧붙였다. 허정무 감독은 “작년에는 5-6위권까지 올라갔지만 후반기에 비기거나 지는 경기가 많아 승점을 쌓지 못했다”라며 “올해는 우리보다 강한 팀이라도 당당하게 맞서고 뒤집을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처음 도입되는 스플릿 시스템을 앞두고 허정무 감독과 선수들은 한 목소리로 상위권 진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허정무 감독은 “8개 팀씩 나눠 상위와 하위를 가리게 되는데 1차 목표는 상위권 진입”이라며 “올 시즌에 모든 것을 걸고 선수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4시즌을 맞는 정혁은 “상위 8개 팀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성남에서 이적한 김태윤도 “새롭게 인천에 온 만큼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1차 목표인 상위 리그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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