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를 표방하며 30일 열린 인터넷 방송 '나꼼수(나는 꼼수다)' 특별공연에 2만여명(경찰 추산 1만6000명)의 인파가 몰렸다. 공연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여의도 광장에서 시작됐으며,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시사평론가 김용민 교수, 정봉주 전 의원, 주진우 시사인(IN) 기자 등 나꼼수 방송 출연진 4명과 여의도 공원에 모인 참가자들은 FTA를 비판하며 여당과 이명박 대통령을 풍자하는 노래를 지어 불렀다. 주진우 기자는 "국회와 대통령에게 국민은 안중에 없다"며 "국민이 똑똑히 들려줄 때가 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김선동 의원도 참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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