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린 우리나라, 비행기에'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대한항공은 지난 26일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제 3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시상식을 갖고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문화 유산을 다양하고 섬세하게 표현해 1위를 차지한 신유, 신지(도림초) 어린이의 작품 '멋진 우리나라' 로 항공기 외벽을 래핑한 B747-400 항공기를 공개했다. 이번 래핑 항공기는 이날 김포~부산을 시작으로 세계의 하늘을 누비며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문화 알림이 역할을 하게 된다. 사생대회 2등은 우리나라의 다채로운 풍경을 재미있게 표현한 ‘아름다운 우리나라’(전희주, 광남초)를 비롯한 3개 작품이, 3등은 탈춤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안동 하회마을 맞이’(박시은, 덕의초)등 6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1등을 수상한 어린이들에게는 미국 시애틀 보잉 본사 견학 기회가, 2등 3개 팀에는 제주 정석비행장 견학 기회가 주어지고, 3등 6개 팀은 각각 국내선 항공권 2매가 부상으로 제공된다.한편 래핑이란 빌딩 외벽이나 항공기 등에 랩을 씌우듯 그림이나 장식을 덧씌워 표현하는 기법으로, 대한항공은 하루비, 숫돌이, 비를 비롯하여 작년 동계올림픽 기원하는 어린이의 그림 및 온라인 게임 '스타크래프트 2' 이미지를 래핑한 여객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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