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이번에는 茶..최고 69% 저렴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마트가 이번엔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NB대비 50 ~ 60% 저렴한 화차(花茶) 3종을 선보이며 국내 프리미엄차의 대중화에 나선다.이번에 선보이는 3종은 '꽃피는 국화차', '달콤한 이슬차', '향기로운 진주 쟈스민차'로 청정지역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것으로 고급 생분해성 피라미드 티백 타입으로 생산된 고급 수제차인 것이 특징이다. 가격 역시 각 8300원(15입)으로 차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동급사양의 상품 보다 최고 63% 저렴하고 유명 온라인 판매점이나 백화점과 할인점등 매장에서 판매되는 NB보다도 최고 69%저렴하다.또한 별도 다구 없이 간편하게 음용할 수 있도록 피라미드 티백을 적용해 전통차를 어렵게 여기던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프리미엄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차 생산물량으로 3종 각 3000개씩 생산해 22일부터 전국 이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최근 3년간 이마트의 차 매출은 2009년 23%, 2010년 22%, 2011년 10월까지 13% 신장하는 등 지속적으로 신장세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이번에 출시한 우려먹는 침출차의 경우 차 매출내에서 구성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2009년 22.8%에서 지난해 26.4%, 올해 30.5%까지 확대되면서 구성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분말차 시장을 급격히 추격하고 있다.이러한 트렌드를 입증하듯 차를 취급하는 전문점들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커피전문점은 물론 도너츠 전문점, 떡 프랜차이즈 전문점등 이와 같은 전통차를 취급하는 매장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이마트는 환경을 생각해 생분해성 재질의 여과지를 적용해 제품화했다. 이마트 PL제품에 적용된 생분해성 재질의 여과지는 기존 식품용 나일론이 아닌 옥수수전분으로 만들어졌으며, 사용된 생분해 티백은 땅에서 토양과 같은 형태로 완전분해되는 친환경 생분해성 제품이다. 상품개발을 함께 한 중소기업인 다익인터내셔널은 국내 유일의 생분해필터 삼각티백 생산 인증업체로 그 동안 국내 여러 프랜차이즈에 OEM형식으로 납품을 해온 업체로 그 기술력을 인증 받은 업체다. 김주한 바이어는 "최근 국내 차수요는 급격히 신장하는 추세지만 이에 반해 상대적으로 시장 가격이 너무 높아 개발을 결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품질이 뛰어나면서도 소비자들이 다양한 차를 즐길 수 있도록 추가적인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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