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 7인치 태블릿PC 北美에 30만대 공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엔스퍼트가 디바이스 유통전문 채널 오디오박스를 통해 7인치 태블릿PC를 북미에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오디오박스 측과 협의, 오디오 박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내년 1분기 미국 메이저 방송사의 서비스 런칭을 목표로 초도 30만대를 공급할 것"이라면서 "이를 시작으로 해외 신규시장 개척과 제품 공급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공급되는 제품은 북미 모바일 TV 방송 표준 규격인 ATSC-M/H 플레이어를 탑재 한 7인치 태블릿PC다. 현재 공급계약을 맺고 인증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천보문 엔스퍼트 사장은 "아마존을 비롯해 월마트, 베스트바이, 라디오샥, 시어스, 샘스클럽 등 주요 6개 대형 리테일러를 통해 공급을 추진 할 것"이라면서 "지난 해 초부터 북미 방송사 들 및 유통 업체들이 꾸준히 관심을 표명 해 왔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향후 북미의 모바일 TV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계약규모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엔스퍼트는 지난해 1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라스베가스 CES에서 전 세계 최초로 북미 모바일 TV 표준 규격인 ATSC-M/H 수신기를 탑재 한 태블릿을 선보였다. ATSC-M/H는 지난 2009년 10월 북미 모바일TV 표준으로 채택돼 현재까지 OMVC(Open Mobile Video Coalition)를 주축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인 방송 규격이다.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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