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복 삼성SDI 전지사업부 부사장(가운데)과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수상한 7개 협력회사 대표 및 임직원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삼성SDI는 1·2차 협력회사, 충남도청, 동반성장위원회 등 관련기관과 함께 제 15회 '삼성SDI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충남북부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삼성SDI와 협력회사간의 상호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상해 상생협력을 활성화 시키고자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전병복 삼성SDI 전지사업부 부사장을 비롯한 관련 임직원들과 삼성SDI 협력사 협의회 및 1·2차 협력회사 임직원, 권희태 충남도청 부지사 등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SDI의 올해 협력사 육성을 위하여 SDI 각부서 전문가를 통해 협력회사를 직접 지도하거나 20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571명의 협력회사 임직원을 이수시켰다. 불합리·불공정 개선 11건, 거래대금 결제조건 개선, 상생펀드 304억 출연, 하도급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3대 가이드라인 도입 등의 동반성장 체질 개선을 위한 사업도 펼쳤다. 아울러 친환경 공급망 구축 및 유지관리를 위하여 S-Partner 인증(96개사), 저탄소 그린파트너십 구축(11개사)을 실시했다. 기술임치, 공동개발 및 특허 허여, 혁신 성과공유제 등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신EDP가 삼성SDI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불량률을 혁신적으로 감소시키고 품질과 생산성을 높게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외에도 보라전자, 재원산업 등 6개사도 우수한 협력성과 창출에 따라 수상했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협력회사를 훌륭히 육성하는 것에 기업의 미래가 달려 있음을 확신"한다며 "동반성장이 기업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로 인해 협력회사들이 겪는 고통이 대단히 크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굳건한 협력과 공동의 노력으로 우리가 마주한 지금 이 '위기의 시대'를 '기회의 시대'로 반전시켜 보자"고 격려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박지성 기자 jiseo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