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우리나라도 기술인이 우대받는 사회가 돼야 지속적인 성장과 선진국가로의 도약이 가능하다"김황식 국무총리는 16일 올해의 대한민국 명장들과 명장회장 등 20여명을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한 자리에서 "우리나라도 독일처럼 능력과 적성에 따라 진로를 선택해야 한다"며 "앞으로 학력보다는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 기술인이 높은 존경과 대우를 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난 1977년 네덜란드 기능올림픽에서 첫 종합우승을 하고 카퍼레이드를 했던 감동을 떠올리며 우수 기술인들의 공로에 사의를 표했다. 김 총리는 "독일 등 선진국에 비해 우리 사회는 아직 우수한 기능인들이 걸맞은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력보다는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 기술인이 높은 존경과 대우를 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그는 또 "누구라도 자신의 능력과 노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열린 고용사회'를 실현하고 취업을 하고서도 교육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노력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각 분야의 최고 기술인이 된 소감과 그동안의 애로에 대해 자유롭게대화를 나눴으며 숙련기술인의 처우개선, 기술인 경력의 학점인정, 사회공헌활동 기회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해 향후 기술인 양성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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