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사진)가 드디어 '세계랭킹 2위'를 차지했는데….매킬로이는 8일(한국시간) 발표된 주간골프 세계랭킹에서 3위에서 2위(7.51점)로 한 계단 올라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ㆍ7.48점)와 자리를 맞바꿨다.사상 최초로 미국과 유럽의 '동시상금왕'이 유력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여전히 1위(10.47점)다. 마틴 카이머(독일)가 6일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골프장(파72)에서 끝난 HSBC챔피언스 역전우승을 앞세워 4위(7.11점), 유럽선수들이 '빅 4'를 독점한 모양새다.미국은 더스틴 존슨과 스티브 스트리커가 각각 5, 6위에 자리잡았다. '새로운 희망' 키건 브래들리가 30위에서 26위(3.47점)로 수직상승해 가파르게 랭킹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무관의 황제' 타이거 우즈는 58위(2.43)로 지난주에 비해서도 두 계단이나 더 떨어져 체면이 말이 아니다. 한국은 최경주(41)가 15위(4.71점)로 순위가 가장 높고, 김경태(25)가 24위(3.60점)에서 뒤따르고 있다.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상문(25)이 33위(3.26)로 양용은(39)의 42위(2.96점)보다도 높다는 게 이채. JT슈라이너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재미교포 케빈 나(28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가 62위(2.26점)이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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