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터키·태국에 구호기금 20만 달러
[수원=이영규 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터키 지진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 약속을 지켰다.김 지사는 8일 오후 서울 주한 터키대사관과 태국대사관을 차례로 방문, 각각 10만 달러의 구호금을 전달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두 나라 모두 한국전쟁에 참전한 우방국으로, 상호간에 꾸준한 경제 문화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며 "특히 경기도는 터키 이스탄불주와 우호협력 MOU(양해각서)를 추진하고 있고, 태국은 국내 거주자의 절반이 도에 거주하는 등 양국 간 관계가 긴밀한 만큼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27일 아이디 '@yjyeong'이 트위터를 통해 "형제의나라 터키에서 지진으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되었습니다...형제국 터키를 지원할수있는 방안은 없는걸까요? 국민성금운동이라도 방송에서 해주시면 좋을텐데...경기도는..방안이 있으신지.."라며 글을 올리자 "모색해 볼게요^^"라고 대답했다.터키는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3000여명의 사상자와 7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태국은 유례없는 대 홍수로 500여명이 죽고 72만 명이 부상과 질병에 시달리는 등 국제 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한편, 경기도는 지난 2005년 지진해일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2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2005년 미국 루이지에나 허리케인 당시 20만 달러,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때는 30만 달러, 2010년 아이티 지진 때는 10만 달러를 지원했다. 또 올해 3월 31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일본 대지진 때는 1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등 국제 사회에 인도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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