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버드랜드’ 부분 개관

철새박물관·입체영상관 등 문 열어…철새전망대, 동물구조센터 등은 내년 말 완전개관

‘서산 버드랜드’ 부분 개관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서산 버드랜드’가 부분적으로 문을 열었다.7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산시는 지난 4일 오후 부석면 창리 산5-1번지 일대에서 ‘서산 버드랜드(Seosan Birdland) 부분개관행사’를 가졌다.문을 연 건 ▲철새박물관과 입체(4D)영상관 ▲야외공연장 ▲부대시설 등이며 철새전망대, 동물구조센터, 생태탐방로 등은 내년 말 모두 완공된다.2030㎡ 규모의 철새박물관 ‘버디뮤지엄’은 천수만을 찾는 여러 종류의 철새 정보를 제공·전시·교육하는 공간이다.‘서산 버드랜드’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무료 개방되며 매시 정각에 생태해설사가 해설서비스를 한다.특이한 피라미드 모양의 입체영상관은 실감나는 4D 영상물을 상영한다.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철새들의 천국 천수만’이란 입체영상물을 볼 수 있다. 입장료는 2000원. 5580㎡규모로 지어진 야외공연장에선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서산시는 버드랜드 부분개관에 맞춰 사흘간 탐조투어, 생태체험교실, 철새음악회, 문화예술 한마당, 특산물장터 등 특별프로그램을 펼쳤다.

‘한국 전통 매사냥 시연’ 행사 모습

서산시는 연말까지 천수만 탐조투어, 철새 기획사진전, 생태체험 놀이교실, 새 먹이대 만들기 등 상시프로그램을 마련한다.서산시는 2002년부터 국내 처음 철새축제를 열어왔다. 특히 지난달 말엔 세계 최초로 철새이동경로 국제워크숍을 열어 눈길을 모았다.이완섭 서산시장은 “천수만을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세계적 생태관광지로 만들어 4계절 관광명소화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개관행사에 앞서 열린 ‘한국 전통 매사냥 시연’에선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등재된 매사냥기능보유자 박용순 응사가 초청시연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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