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 현장서 재개관

분양 조건도 일부 변경..현대건설 '미분양 해소 기대'

[아시아경제 조철현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화곡동에 짓고 있는 '강서 힐스테이트' 조감도. 총 2603가구의 대단지로 입주 후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이라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들어설 대단지 아파트 '강서 힐스테이트'의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최근 강남구 도곡동에서 화곡동 현장으로 이전해 재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현대건설 관계자는 "강서 힐스테이트의 주요 수요층이 강남권보다는 강서권 거주자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업지 근처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것이 계약자를 끌어모으는 데 보다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이 아파트를 분양할 때 강남지역에 견본주택을 열었지만 강서권 지역 수요자들이 방문하기에 너무 멀어 현장 근처인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 앞에서 새 견본주택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새로 문을 연 강서 힐스테이트 견본주택에는 전용면적 59㎡, 128㎡, 152㎡형 3가지 타입의 유닛을 마련돼 있다. 현대건설은 개관 첫 주말(5~6일)에 상담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에게 배추를 나눠주는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강서 힐스테이트는 화곡3주구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총 2603가구(전용 면적 59~152㎡)중 일부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현대건설은 막바지 분양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분양 조건도 변경됐다. 계약금 최저정액제로 59㎡와 84㎡형은 2500만원, 119㎡와 128㎡, 152㎡형은 3500만원이다. 전 세대 중도금 1회차 잔금 이월이 가능하다. 119㎡, 128㎡, 152㎡형은 중도금 2회차 무이자 융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전 세대 발코니 외부창호를 무료로 시공해 준다. 현대건설은 이를 통해 미분양 물량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서 힐스테이트는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과 바로 붙어 있다. 지하철 5호선 화곡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역인 마곡지구와도 가깝다. 입주는 2014년 5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 2번 출구 앞에 마련돼 있다. (1577-5156)조철현 기자 cho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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