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일문일답]SKT, 'LTE 시장 리더십 확보 자신'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텔레콤은 27일 개최된 3·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단말기, 네트워크 경쟁력으로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며 "LTE 가입자 중 75%가 LTE62 요금제 이상 가입자로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 인수 효과와 관련 SKT는 "중장기적으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SKT의 서비스 기술과 하이닉스의 반도체 기술이 이종산업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실적 컨퍼런스콜 일문일답[질문]LTE 관련된 목표치 말해달라. 연말과 내년 LTE 가입자 목표치는. LTE 요금제에는 무제한 요금제가 없다. 가입자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는것은 아닌지. <BNP파리바증권 선청>[답변]올해와 내년 LTE 가입자 목표는 각각 50만명, 500만명이다. 10월말 기준에는 12만명 확보가 가능할 것. 무제한데이터 폐지 영향 없다고 본다. 훨씬 빠른 속도와 차별화된 단말기 경쟁력이 근거다. [질문]LTE 단말 라인업에 대해. <BNP파리바증권 선청>[답변]연내 10종 출시 계획. 모뎀 2종, 스마트폰은 7종, 태블릿PC 1종. 내년부터 스마트폰 라인업 대비 50%를 LTE폰으로 출시할 것. [질문]SK플래닛의 플랫폼 차별화 전략은. <한국투자증권 양종인>[답변]이미 지난 10여년간의 데이터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보유한 상태다. 플랫폼 사업을 위한 자산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에코시스템으로 상생협력을 강화할 것. 20% 수준의 전문기술 인력을 2015년까지 60% 수준으로 올릴 것. 플랫폼 사업의 영역을 전국민 대상, 해외로 확장할 것. [질문]LTE 커버리지 관련. 전국망 구축 계획 앞당길 수 있는지. <한국투자증권 양종인>[답변]내년 1월까지 28개시, 2013년까지 82개시가 기본계획. 28개시는 인구의 80%를 커버, 82개시는 95%를 커버하는 것.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 가능. 확장된 서비스 지역의 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해당 지역에 음영지역이 없는 최고의 통화 품질을 제공할 것. [질문]LTE폰 출시 이후 시장 구도에 관한 것. 내년 마케팅 경쟁 환경은 어떻게 달라질지. <한국투자증권 양종인>[답변]경쟁사 대비 단말기, 네트워크 경쟁력이 있다. LTE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고 생각. 경쟁사가 추가적인 서비스 론칭하더라도 SKT의 경쟁력은 변함이 없을 것. 경쟁사의 참여가 확대될 경우 LTE 시장도 조기에 확대될 것. 따라서 추가적인 사업자 참여는 시장에 긍정적 요소. [질문]지난해 "하나SK카드에 단말기 할부금 채권을 이전하면서 지급수수료가 발생하겠지만 순이자비용이 줄어들어 200억원 개선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3분기 지급수수료 2800억원이 증가했고 순이자비용은 200억원 줄어들었다. 할부금 채권 이전 효과는. <도이치증권 존 킴>[답변]할부채권에 대한 매입 주체를 SKT가 아닌 하나SK카드에 넘긴게 핵심. 변경하지 않았다면 이자비용이 상당히 늘어났을 것. 단순히 지난해 이자비용과 비교할 수 없다. 기회비용 측면으로 접근해야 한다. 구체적인 설명은 1대1 미팅 통해. [질문]하이닉스 인수를 가정했을 때 SKT가 얻는 영업적 시너지는 무엇이고 시너지를 달성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도이치증권 존 킴>[답변]하이닉스와의 시너지 부분은 중장기적으로 창출 가능할 것. SKT의 서비스 관련된 기술과 하이닉스의 반도체 기술 간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질문]스마트폰 출시 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 3분기 ARPU는 전년 동기 대비 1400원이 감소했다. 예상과 다르다. ARPU가 내려간 이유는. 마케팅비용은 왜 감소했는지. 두 요소가 모두 내려갔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마진이 (실질적으로) 플러스(+)라고 보기 어려울 것 같다. 향후에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LTE로 인한 마진 증가 수준은. <노무라증권 스탠리 양>[답변]3분기 ARPU는 요금인하와 태블릿PC 등의 기기 증가로 인해 감소한게 사실. 요금인하로 인한 ARPU 영향 마이너스(-) 500원이었다. 만약 요금인하 없었다면 3분기 3만3710원으로 사실상 턴어라운드됐을 것. 중장기적으로 볼때 요금인하 등의 요인이 없다면 ARPU는 상승할 것으로 확신. LTE 가입자 중 75%가 62 요금제다. [질문]LTE 가입자 라인이 낮다. 연말 타겟이 50만명으로 LG유플러스와 같다. LTE62 요금제 가입자 비중이 75%면 LG유플러스보다 낮다. 프리미엄 가입자가 LG유플러스로 넘어가고 있다는 의미아닌지. <NH투자증권 김홍식>[답변]LTE62 요금제 이상 가입자 비중은 현재 단계에서 비교가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 LG유플러스의 자체 목표다.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다. SKT의 서비스 커버리지, 단말 공급 등에 있어 합리적인 목표다. 수익성 있는 시장안정화를 목표로 설정한 수치다. [질문]LTE 시장점유율은 어느 정도로 예상하는지. LTE 시장에서도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 <NH투자증권 김홍식>[답변]제일 먼저 서비스했다. 현재 커버리지나 질 모두 시장 리더십을 확보해가고 있다고 본다. 시장점유율 등의 수치는 마켓리더십의 결과로 나타날 것. 4G는 이통 3사가 마켓 경쟁도 일부분 해야하지만 서로 수익성을 제고하는, 성장 모멘텀으로 만들어가는 노력이 중요하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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