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메디칼, 고령화 사회 성장성 부각 <대우證>

올해 영업이익 74억원.. 전년대비 32.7% 성장 전망

[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대우증권은 26일 의료기기업체인 세운메디칼이 고령화 사회진입에 따라 성장성이 부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김성재 애널리스트는 "의료기기 시장은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 때문에 기존 유명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 후발주자의 진입이 어려운 과점적 시장"이라며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 의료비가 증가추세여서 성장성도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운메디칼은 67개 품목의 의료기기를 제조하고 17개 품목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주력 품목인 비뇨기과 및 위장용 체약유도관과 의료용 흡인기는 국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에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세운메디칼의 올해 매출액은 410억원,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1%와 32.7%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고부가제품인 혈액 온열가온기의 해외 수출이 본격화돼 주가 상승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세운메디칼은 지난 6월 네널란드 업체와 3년간 160억원 규모의 혈액 온열가온기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현재 휴대성을 강화한 제품을 준비 중으로, 내년 유럽시장에 추가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민아 기자 ma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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