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수목원 대축제, 열대식물원 개원

29~30일 대전서…숲속음악회, 음악분수 쇼, 자연사랑 문예 사생대회, 사진전 등 행사 가득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 전경.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시는 29~30일 한밭수목원에서 제4회 한밭수목원대축제를 연다.축제에선 숲속음악회, 견우직녀다리 경관조명, 음악분수쇼, 한밭수목원 숲속 길 따라 걷기, 자연사랑 문예 사생대회, 한밭수목원 사진전 등 20종의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 체험거리가 펼쳐진다.특히 축제기간 중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이 개원돼 2001년 1단계(현재 ‘서원’)를 시작으로 10여년 이뤄진 수목원 조성사업의 마침표를 찍는다.열대식물원은 2008년 2월 건립계획을 세워 2009년 10월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관련 사업비는 85억여원. 연면적 4230㎡ 규모로 주 전시온실은 1500㎡, 최대 높이 15m로 중부권에서 가장 큰 유리온실이다. 국내 유일의 맹그로브식물을 비롯한 198종, 9300여 본의 열대식물을 전시해 연중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을 볼 수 있다.

한밭수목원을 거닐고 있는 대전시민들.

행사 첫날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숲속 길 따라 걷기, 열대식물원 개원, 한밭수목원 건강카페 개점, 가족사진촬영대회 등이 펼쳐진다.둘째 날까지 수목원자연체험활동, 수목원작품전시회, 자연물 만들기 등 행사가 이어지며 수목원 ‘서원’에 새로 단장한 자연물 공작교실과 숲속 작은 도서관도 찾아볼 수 있다.한밭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한밭수목원의 새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10월 마지막 날에 가족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수목원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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