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길기자
▲LG하우시스 미국 인도대리석 공장 전경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는 13일 미국 인테리어자재 엔지니어드스톤 공장을 완공, 첫 제품을 선보이고 세계 최대 인조대리석 시장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LG하우시스는 지난 8월 미국 조지아주 고든카운티에 엔지니어드스톤 '비아테라(Viatera)' 생산공장을 가동, 테라코타 우드랜드 등 4가지 색상의 특수 마블타입 제품 등 총 16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이를 기념해 12일에는 인조대리석 제품이 인테리어로 활용된 뉴욕 브룩클린 박물관에서 건설사, 디자이너, 유통고객 등 100여명의 초청해 제품 출시회를 가졌다.2005년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이막스(HI-MACS) 공장에 이어 이번 공장 가동으로 33만㎡ 규모의 생산 인프라를 완비하게 됐다.미국에서 두 종류의 인조대리석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또 물류센터 신규 운영, 시장 다각화, 유통망 확대 등을 통해 프리미엄 인조대리석의 수요에 대응하며, 로우스(Lowe’s)와 같은 현지 대형유통점에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황진형 LG하우시스 표면소재사업담당 상무는 "미국 경기회복 지연과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인조대리석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 주력지역의 생산 및 공급 체계 정비에 힘써 인조대리석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