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의회, EFSF 확대 개편안 승인하기로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슬로바키아 정치권이 오는 14일까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개편안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블룸버그통신은 12일(미국 현지시간) 슬로바키아 의회가 조만간 재투표를 통해 EFSF 확대 개편안을 승인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슬로바키아는 유로존 회원 17개국 중 EFSF 확대 개편안을 통과시키지 못한 유일한 국가다.지난 11일 슬로바키아 의회는 EFSF 확대안 승인을 위해 투표를 진행했지만 야당과 집권 연정 여당 일부가 불참한 가운데 결국 부결되고 말았다.로베르트 피코 사회민주당 대표에 따르면 EFSF 법안과 관련한 재투표는 오는 14일 이전에 시행될 예정이다.한편 유럽연합(EU)은 이날 슬로바키아 정부와 정치권이 EFSF 확대 개편안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하며 유로존 회원국들의 모든 관심이 이 문제에 집중돼 있다며 슬로바키아의 EFSF 확대 개편안 승인을 압박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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