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도 中 LCD공장 8세대로 변경 신청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가 중국 쑤저우에 건설 중인 LCD 팹 합작법인(SSL) 라인을 7.5세대에서 8세대로 변경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12일 지식경제부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지식경제부에 LCD 라인 세대 변경을 위한 신고 및 허가 신청서를 접수했다.중국의 허가 지연으로 양산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늦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미뤄지면서 중국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다만, 삼성전자는 올해 초 SSL 기공식에 앞서 합작법인 지분율을 지경부 허가를 거쳐 70%에서 60%로 변경한 바 있어 라인 변경도 비슷한 절차를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는 중국 시장 등 LCD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라인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8세대 라인 변경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관계 기관과 협의가 끝나지 않아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한편 아직 착공하지 않은 LG디스플레이 역시 8세대 LCD 생산라인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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