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일진전기가 대규모 계약과 함께 인도시장 본격 공략을 선언했다. 일진전기는 지난달 30일 인도에서 안다라 프레다쉬 주전력청과 450억원 규모의 220kv, 132kv급 초고압 케이블 및 접속재 등의 일괄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일진전기는 이번 수주를 통해 인도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인도의 전력시스템 관련시장은 오는 2015년 약 15조원 규모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진전기는 초고압케이블과 초고압변압기를 동시에 사업부로 두고 있어 일괄수주를 원하는 인도시장에 강점을 가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진전기는 지난 2월 400kV급 2500㎟사이즈 초고압케이블 및 접속재에 대해 공인기관인 네덜란드 전기시험소(KEMA)의 인증을 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도 마련했다. 이윤영 사장은 "초고압케이블과 변압기 등을 일괄수주 할 수 있는 우리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400kv급 이상의 기술력도 이미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도 이미 갖춰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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