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사업영역을 구분해줄 중소기업 적합업종 및 품목이 1차로 발표됐다.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브리핑을 열고 세탁비누·금형·자동차 재제조부품 등 총 16개 품목을 선정했다. 이날 적합업종 실무위원회는 세탁비누 품목에 대해 사업이양(사업철수), 골판지상자와 플라스틱 및 프레스 금형, 자동차 재제조부품 등 4개 품목은 진입자제(확장자제 포함), 순대, 청국장, 고추장·간장·된장 등 장류, 막걸리, 떡, 기타인쇄물, 재생타이어, 절연전선, 아스콘 등 11개 품목은 확장자제 품목으로 선정했다.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1차 선정에는 품목별로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역할분담을 통해 각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품목으로 선정했다"며 "다양한 권고를 통해 제도의 취지가 반영토록 노력했다"고 말했다.이날 위원회가 발표한 품목은 쟁점이 된 품목 45개 가운데 3분 1에 가까운 16개다. 나머지 29개 품목은 다음달 중에 심사해 추가로 선정키로 했다. 1차 검토품목 이외 173개 품목에 대해선 대기업의 진입 여부를 검토해 12월까지 검토해 순차적으로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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