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3조원대였던 서울시 금고 잔액이 2년만에 3945억원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이윤석 의원(민주당)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금고 평균 잔액은 2008년 3조1831억원에서 2009년 7139억원, 2010년 3945억원(일반회계 2891억원, 특별회계 1054억원)으로 급감했다. 이에 따른 이자수입도 줄었다. 이자수입은 2008년 1550억원에서 2009년 184억원, 2010년 86억원으로 감소했다.이 의원은 "서울시 재정자립도가 2006년 94.3%에서 2010년 85.5%로 떨어졌다"며 "한강르네상스, 서울디자인수도 등 사업에 지나치게 많은 예산을 투입한 것이 재정의 부실을 초래한 원인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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