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의 MBC 컴백설에 대해 MBC 측이 “아직 아무 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26일 오후 한 매체는 MBC 측이 주병진에게 MBC FM <두시의 데이트> DJ 자리를 제의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매체는 강호동의 빈자리를 대신해 MBC <황금어장> ‘무릎 팍 도사’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주병진이 진행하는 토크쇼가 신설될 가능성 또한 언급했다.이에 대해 이우용 MBC 라디오 본부장은 <10 아시아>에 “일선에서 기획 차원에서 그런 말이 오갔을 수도 있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MBC 측이 주병진에게 <두시의 데이트> DJ를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현재 <두시의 데이트>는 윤도현이 진행을 맡고 있으며, MBC는 윤도현의 하차 여부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고 있다.한편 ‘무릎 팍 도사’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주병진이 진행하는 토크쇼가 신설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여러 MBC 예능국 관계자는 “후속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여러 안을 놓고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두시의 데이트>를 포함해 주병진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나 토크쇼의 방송 여부는 의외로 급물살을 탈 수도, 어느 무엇도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 주병진은 1990년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전성기를 이끈 장본인으로, 14년 간 방송을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7일 ‘무릎 팍 도사’에 출연해 녹슬지 않은 입담과 진행 능력을 선보인 바 있다. 현재 주병진은 “현재 여러 기획사와 방송국 등과 프로그램을 논의 중이다”며 “아직 모든 것을 밝힐 단계는 아닌 것 같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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