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전날에 이어 폭락하고 있다.전날 발표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이 지속되면서 이틀째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 개장전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날개 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오전9시52분(뉴욕시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360.02포인트(3.24%) 떨어진 1만764.82로 거래중이다. S&P 500 지수는 36.80포인트(3.15%) 하락한 1129.96으로, 나스닥 지수는 79.57포인트(3.13%) 내린 2458.62로 거래되고 있다.이날 개장전 미국 노동부는 지난 17일로 마무리된 9월 셋째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2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3만2000건(수정치)을 기록한 전주에 비해 9000건 줄어든 결과이지만 전문가의 예상치(42만건)는 소폭 웃돌았다.전날 발표된 부실한 경제 대책에 이어 고용지표마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는 빛을 잃고 낙폭을 3%로 키우는 모습이다.마이크 라이언 UBS 웰스 메니지먼트 아메리카의 최고 투자담당자는 “글로벌 경제 회복의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며 “금융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있고, 정부는 실물 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는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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