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즐기는 민속놀이 온라인에서 만나자

네오위즈게임즈 장기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추석 차례를 지내고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둘러앉아 민속놀이를 즐기는 것은 대표적인 명절 모습 중 하나다. 하지만 이번 추석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나흘에 불과해 고향을 찾는 것을 포기한 이들도 많고, 고향을 찾았더라도 차례를 지내고 나면 서둘러 길을 나서야 하는 경우도 많아 친지들과 민속놀이를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에는 이 같은 아쉬움을 온라인게임이 달래줄 것으로 보인다. 떨어져 있더라도 인터넷 게임 포털 사이트에 접속해 온라인 민속놀이를 즐기며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의 게임 포털 피망은 온라인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장년층을 위한 전통 게임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장기'는 전통 장기 규칙으로 진행하는 온라인게임으로 '무르기', '한수쉬기', '무승부신청', '기권'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진행 중인 판의 말들의 위치를 되돌려 보는 '리플레이' 메뉴도 있다. 두 사람이 즐기는 게임이지만 누구나 관전자로 참여해 '훈수'를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CJ E&M 게임부문(대표 조영기)의 게임포털 넷마블에서도 온가족이 즐기는 윷놀이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특히 넷마블의 윷놀이는 윷을 던질 때 힘 조절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힘에 따라 '낙'이 될 수도 있고 '윷'이나 '모'가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다. 다양한 미션을 달성해서 좀 더 높은 점수를 낼 수 있는 것도 재미를 더한다. 넷마블은 '윷놀이'에서 추석맞이 이벤트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도 준비했다. 이 이벤트는 윷놀이를 통해 획득한 '구미호'로 경품에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첨에 따라 명품 가방, 갤럭시탭, 공기청정기, CGV 영화예매권, 넷마블 캐쉬 등의 경품이 총 78명에게 주어진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 접속하면 '구미호'를 2배로 잡을 수 있어 경품에 당첨될 확률이 높아진다.NHN(대표 김상헌)이 서비스하는 게임포털 한게임에서는 친지들과 함께 '신윷놀이'를 즐길 수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놀이인 윷놀이를 온라인게임으로 다시 만들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미션창'을 통해 게임마다 미션이 주어지고, 달성하면 혜택이 제공되는 것은 오프라인의 윷놀이에는 없는 즐길 거리다. '배수미션'은 한 명의 플레이어만 달성할 수 있고 '점수미션'은 반복해서 수행이 가능하다. 대화창을 통해 게임에 참여한 친지들과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도 재미 요소로 꼽힌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철현 기자 kch@ⓒ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